코로나19 확진 매일 10만 명 이상일 때에 어떻게 대처할까?
사당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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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2022.03.03 기고 _ 관련링크 참조>

코로나19 확진 매일 10만 명 이상일 때에 어떻게 대처할까?

각자 도생의 시대, 한의학 대처 방법이 더욱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

처음 코로나19가 알려졌을 때 금방 끝날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지금까지도 지긋지긋하게 이어오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변이된 오미크론으로 인하여 더욱 확산세이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도 추적조사 및 백신패스 등을 포기하고, 각자도생의 시대가 돼 개인별 방역이 중시될수록 역병(疫病)에 대한 한의학만의 대처 방법이 더욱 각광을 받고 개인별 양생이 강조되고 있다. 

191.8년 봄에 발생한 스페인독감은 당시 5,000만 명 내지 1억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지금의 코로나19와 이웃사촌인 셈이다. 당시 우리나라의 경우 1918~1919년 1차 대유행 때 공식적으로는 14만 명, 비공식적으로는 약 30만 명의 사망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2차 대유행 시기인 1919~1920년에도 공식적으로 4만 3000여 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차 대유행 당시 사망자가 1차 대유행보다는 적었으나 치사율은 1차 대유행 1.85%에 비하여 9.24%에 달하여 그 독성이 매우 강했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치사율이 높으면 전파력이 약하고 치사율이 낮으면 전파력이 더욱 강하다. 스페인독감을 대처하던 당시의 지혜는 현재 한의학이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구체적으로 개인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 호흡기 온도가 떨어지면 그만큼 면역력도 떨어져

첫째, 아침저녁((朝夕)으로 날씨가 심하게 변할 때 야기(夜氣; 밤공기의 차고 눅눅한 기운)는 음습(陰濕)하여 차가운 공기는 호흡기에 좋지 않으니 마스크 착용은 당연하고 목도리내지 스카프 등을 사용하여 목을 따뜻하게 하여 주면 좋다. 공기를 통하여 병독(病毒)이 전염되기 때문에 공기전염을 직접적으로 차단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흡입하는 차가운 공기를 일정부분 따뜻하게 하여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마스크는 100년 전에도 이미 사용됐었는데, 당시에는 호흡보호기(呼吸保護器), 입 싸개, 입코덮개 등으로 표현됐다.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의 코가 상대적으로 짧고,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의 코가 상대적으로 긴 것도 외기(外氣)의 온도차이인 것이다. 추운 겨울철에 자동차 시동을 켜고 금방 가속을 하면 자동차가 속도가 잘 나지 않을뿐더러 매연도 많이 나온다. 그렇다고 자동차 엔진의 고장은 아니고, 엔진이 일정정도 온도가 올라가면 제 성능을 낸다. 목이나 호흡기의 온도가 떨어지면 그만큼 면역력이 떨어져 병독(病毒)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고, 온도가 일정정도 올라가 면역력이 높아지면 그만큼 병독(病毒)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목도리나 스카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잠잘 때 목이 차가워지기 쉽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잘 때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기를 권장한다. 

둘째, 발이 차가우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족욕(足浴)을 하거나 발을 지압 또는 마사지하여 경락을 활성화시키면 좋다. 아이들이 아픈 경우 발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가벼운 병은 그냥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용천(湧泉)혈의 경우 오죽하면 나쁜 사기(邪氣)를 물리칠 수 있는 면역력과 자신감 있는 용기(勇氣)가 샘(泉)에서 물이 솟구치듯이 한다고 하였을까? 퇴계 선생님도 양생(養生) 방법 중의 하나로 항상 발을 주물러 따뜻하게 유지도록 하였다고 한다. 

● 조섭(調攝)을 잘 관리해 평소 면역력 유지가 중요

셋째, 평소 조섭(調攝, 調理)을 잘 하여 면역력을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소화가 잘 되는 고기와 채소를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좋다. 절대 무리하게 몸을 혹사시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평소 장위(腸胃, 창자와 胃腸)와 피부를 건강히 하고 술과 담배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로한 노인일수록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소화력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몸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음식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 소음인의 경우 평소 생강차 대추차가 좋으며 태양인은 모과차, 태음인은 연차, 국화차, 소양인은 인동차 등을 권장한다. 

영양이 풍부하면서 소화가 잘 되는 것을 충분히 섭취하여 조섭(調攝)하는 것은 당연하다. 100년 전 캘리포니아에서는 스페인독감에 걸렸을 때 아이스크림(ice cream)을 원하는 대로 주라고 하였는데, 이는 목에 열이 나므로 이를 식히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열이 심하여 냉수를 함부로 찾더라도 결단코 많이 주지 말며 끓인 보리차를 식혀서 주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열이 날 때 보리차는 열을 내리게 하고 기혈순환을 좋게 하는데 매우 좋다. 돌 이전의 어린 아기가 고열에 시달리거나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하거나 밤 새 울거나 할 때 가장 무난하고 보편적으로 쓸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보리차이기 때문에 매우 타당하다. 보리는 가을에 심어 겨울을 지내고 봄에 자라 초여름에 수확하는 작물이므로 사계절의 기운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경우 탈이 났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의학의 관점으로 보면 몸인 냉한 소음인이 열이 난다고 차가운 것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은 태음인이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여 병이 난 경우에는 열이 날 때 차가운 냉수를 먹어도 좋은 경우가 많다. 즉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태음인의 경우는 먹어도 좋으나 소음인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체질에 따라 그 처방이 다르다. 

넷째, 환기를 충분히 하고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혹 땀이 나서 옷이 젖으면 빨리 갈아입어야 한다. 추운 날씨에 방문과 창문을 꼭꼭 닫아 추위를 막는 것도 좋으나 위생에는 극히 좋지 못하므로 때때로 문을 열어 공기를 바꾸는 것이 매우 좋다. 난방을 할 때에 방안이 건조되지 않도록 적절한 가습기 또는 물에 젖은 수건 등을 실내에 두어야 한다. 예전에는 노서아(露西亞, Russia)에서 물 끓이는 용도인 사모바르(Samovar)를 사용하길 권장했다. 

자주 사용하는 침구를 햇볕을 쏘여 소독하고 방도 자주 쓸어 깨끗하게 하고 햇볕을 쐬는 것이 좋다. 또한 밥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햇볕을 자주 쬐도록 하는 것은 적당한 햇빛이 바이러스를 죽이며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이다. 

● 폐렴 진행 위험, 적절한 한약 처방으로 조속 치료 

다섯째, 몸이 으슬으슬 춥거나 찌뿌둥하면 욕조의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되 소음인은 땀을 너무 흘리지 말고 태음인은 충분하게 땀을 흘리면 좋다. 일반적으로 태음인의 기육(肌肉, 皮膚와 筋肉)은 매우 견실(堅實, 단단함)하기 때문에 피부를 만져보면 두껍고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평소 땀이 잘 나지 않았지만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운동을 하여 체온이 올라갈 때, 날씨가 더울 때, 태음인은 땀이 한꺼번에 와장창 나와 방울방울 맺히고 줄줄 흐르기 쉽다. 

반면 소음인의 기육(肌肉)은 부연(浮軟, 부드러움)하기 때문에 피부를 만져보면 부드럽고 순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따라서 땀이 나와도 조금씩 살살 나오기 때문에 나왔던 땀이 금방 마른다. 이렇기 때문에 소음인 본인은 평소 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혹 땀이 나와도 다른 사람에 비하여 조금만 나온다고 여긴다. 즉 태음인은 평소 잘 나오지 않다가 한번 나오면 주변사람도 금방 알 정도로 땀이 줄줄 흐르기 때문에 당사자는 땀이 많다고 여기기 쉽고, 소음인은 땀이 조금씩 촉촉하게 나오니 본인은 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여긴다. 

몸이 피곤하여 찌뿌둥하거나 몸살기운이 있으면 태음인의 경우 운동을 하여 땀을 빼거나 사우나에 가서 땀을 확 빼주고 콩나물국을 먹으면 몸이 매우 가볍고 상쾌해져 권장된다. 태음인의 경우 땀이 나가면서 몸속의 노폐물도 같이 나가기 때문에 피가 맑아지고 순환도 좋아진다. 그러나 소음인의 경우 땀을 너무 많이 빼주면 오히려 몸속에 있던 진액(津液)도 같이 나가기 때문에 몸은 상쾌한 것 같지만 도리어 기운이 빠지고 몸이 나른하게 된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감기몸살이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즉 소음인이 너무 자주 사우나에 가서 땀을 흘리면 오히려 몸이 지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여섯째, 이상과 같이 조심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폐경(肺經, 肺의 經絡)과 인후(咽喉, 목구멍)가 약한 사람이 걸리면 폐렴(肺炎)으로 쉽게 진행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즉시 격리하고 적절한 한약을 써서 조속히 치료받아야 한다. 환자와 결코 같은 방을 쓰거나 침구를 같이 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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